미국 이란 전면전 하면 미국이 이길까?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쐈습니다. 이날 공격은 솔레이마니 이란 쿠르드군 사령관을 살해안 미국을 향해 보복 작전이라고 이란은 설명했습니다.
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15발의 미사일이 발사돼 10발은 알 아사드 미군기지에,나머지 한발은 다른 기지를 폭격했습니다.
미군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현재까지 미군의 사상자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만약 미군이 반격을 할 경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하이파,두바이가 표적이 될거라고 경고 했습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반격을 할지 여부는 조금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을 한다면 미국이 이길 수도 있지만 양쪽 모두 피를 흘려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전면전은 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이란과 미군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이란이 압도적인 열세를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란은 정규군 육군만 35만명, 정예부대 IRGC가 별도로 최소 15만명 이상 병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는데 여기에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을 경비하는 IRGC 해군 2만명도 포함됩니다. 현대 군사력 평가의 핵심 지표인 미사일 전력 역시 중동권에서 최상급입니다.
영국 BBC방송은 “이란은 중ㆍ단거리가 주축인 미사일을 중동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7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샤하브-3’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대표적인데, 북한 노동미사일을 기반으로 이란이 독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들어 무인기(드론)과 사이버공격 등 비대칭 전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BBC는 덧붙였습니다.
단, 부동의 1위 미국과 비교하면 이란의 군사력은 초라하기만 합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특히 다년 간 이어진 미국의 경제제재 탓에 이란의 무기 수입액은 경쟁국 사우디의 3.5%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신 무기를 도입하지 못해 품질도 떨어진다는 설명입니다.
미국과의 전쟁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는 역사가 증명합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은 정규군 54만명, 예비군 30만명 등 무려 200만명의 병력으로 미국에 대항했지만 버틴 시간은 45일이 고작이었습니다. 이라크보다 4~5배 적은 이란이 군사력으로 미국에 맞서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는 얘기입니다.
최첨단 무기들로 무장한 미국을 재래식 무기밖에 없는 이란이 이긴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보다 무모합니다. 이란이 최후의 보루인 핵카드를 쓸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이번 이란의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이란의 자존심을 건 발악이라 보면 될겁니다. 트럼프는 전면전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아마 협상을 위해 판을 벌릴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선을 앞둔 트럼프의 선택이 전쟁이냐,협상이냐 판단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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