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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아빠의 요리

학교급식 라볶이 짱!

by 어색한1222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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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라볶이

내일이 수능날입니다. 3학년 학생들이 밥을 빨리 먹어야 한다고 해서 좀 서둘러 조리를 했습니다. 내일 수능날이라 가장 먹고 싶은 메뉴가 뭔지 물어 봤더니 라볶이가 나와서 오늘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것 처럼,분식집 처럼 똑같이 나갈 수는 없지만 이 라볶이 맛은 최고,짱이었습니다.




라볶이


주재료

우리밀떡 130kg ,양배추 20kg, 어묵 20kg, 양파 10kg, 깻잎 20kg, 

양념

고추장 28kg, 설탕 10kg, 고추가루 3kg ,물엿 20kg,간장 5kg


역시 떡볶이는 달달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설탕이나 물엿의 양은 조절 할 수 있으며 좀더 매운 맛을 원한다면 고추가루의 양을 늘리면 됩니다.


라볶이는 떡과 채소,어묵을 넣고 고추장 양념에 라면을 함께 넣고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라면의 앞자의 라와 떡볶이의 볶이와 합쳐져 라볶이라 불려집니다. 라면스프를 첨가 하면 더 맛이 있으나 급식에서는 스프는 사용 안했습니다. 충분히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라면 대신에 쫄면이나 다른 면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급식 특성상 라면을 함께 넣고 조리를 할 수 없어서 떡볶이에 라면 사리를 따로 삶아 비벼먹는 식으로 제공이 됐습니다.집에서 만들때는 함께 넣고 끓이면 됩니다.




라볶이의 주재료인 라면과 떡입니다. 떡은 우리밀 떡이고 라면은 냉동 꼬들라면을 사용했습니다. 튀기지 않은 면이라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면입니다.



라볶이에 올라갈 달걀 반쪽과 함께 먹는 오징어 튀김!! 최강 조합입니다. 저희 학교는 기숙사 학교라 외출하기 힘들고 또한 학교에 매점이 없어서 이런 분식류가 자주 나갑니다. 반응도 좋구요..



떡은 봉지를 제거 한다음 스팀 오븐에서 한번 쪄서 익히고 소스가 펄펄 끓을때 그 떡을 넣고 삽으로 저어가면서 끓입니다.잘 안 저으면 솥 바닥이 탈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합니다. 라면은 채반에 넣어 면이 풀릴때까지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저희는 배식할 때 면을 삶아 미리 담아 놓은 다음 거기 위에 떡볶이를 배식해줍니다. 최대한 면이 불지 않게 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면을 삶고 담아줍니다. 1200 그릇 담는게 쉽지는 않습니다만 매일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오늘 점심 라볶이에 오징어튀김,수능전날이라 잘풀어 케익과 함께 제공이 됐습니다. 고3 수험생 여러분 3년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능 대박 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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